면접관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모두 마치고 면접이 끝나갈 때쯤, 면접관들은 "끝으로 하실 말씀 있으신가요?" 라고 질문을 하곤 합니다.
해당 질문은 보통 관례적인 차원의 질문으로 너무 큰 의미를 두지 않으셔도 되지만,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 다는 말이 있듯 해당 질문에 대한 답변도 훌륭하게 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.
○ 면접 진행 후 느낀 점을 말하기
끝으로 할 말이 있냐는 면접관들에 질문에 답변하는 방법 중 한가지는 면접 진행 후 느낀 점을 말하기입니다.
이때는 예의를 갖춰 짧다면 짧고, 길다면 긴 면접 시간이었지만 면접 과정을 통해 느끼신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.
이를 짧게 잘 표현해서 말한다면 좋은 답변이 될 수 있습니다.
예시) 면접을 진행하다보니 면접관님들을 보며 이 기업이 좋은 기업이며, 앞으로도 발전가능성이 높은 기업임을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. 긴장된 면접시간이었지만 면접관님들 덕분에 좋은 경험을 쌓은 것 같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.
○ 면접 기회에 대한 감사의 말 전하기
다음 방법으로는 면접 기회에 대한 감사의 말 전하기가 있습니다.
지원자들이 면접전형에 합격했다는 것은 지원자 본인의 역량이 훌륭해서 면접전형에 합격하였지만, 말 한마디 한 마디가 중요한 면접장소에서는 약간의 센스가 필요합니다.
바로 면접 기회를 준 해당 기업에 대한 감사의 말을 면접관들에게 전하는 방법입니다.
예시) 훌륭한 경쟁자들도 많았을텐데, 이렇게 저에게 면접의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. 그리고 또한 면접관님들도 귀중한 시간 면접을 위해 할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. 이번 기회를 잘 살려서 이 기업에서 일하는 직원이 되고 싶습니다.
○ 더 이상의 자기어필은 금지
다음은 말하면 안 될 답변입니다.
마무리 말로 면접 진행 중 못다한 자기어필을 하는 것은 피하시길 바랍니다.
이유는 면접관은 마지막 말을 관례적으로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때는 사람 대 사람으로의 대화를 원하기도 합니다. 또한, 면접 진행 시 못다한 자기 어필을 면접 마무리에 한다면 잘해야 본전이기 때문입니다.
사람은 감정의 동물이기 때문에, 면접관들은 면접을 마무리 할 생각에 있는데, 면접자가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는 자세를 취한다면 상당히 곤란해 할 수도 있습니다.
따라서 마지막 말을 할 때 자기어필보다는 위에서 말씀드린, 느낀 점, 면접 기회에 대한 감사의 말 등을 통해 사람 대 사람이 대화를 한다는 느낌으로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.
감사합니다.
'행인의 인사(HR) 이야기 > 행인의 면접 이야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면접 12편 – 면접장을 보면 그 기업의 분위기를 알 수 있다 (기업 평가 방법) (0) | 2024.05.07 |
---|---|
면접 11편 – 면접 답변에도 공식이 있다 (면접 단순하게 생각하자) (0) | 2023.08.24 |
면접 9편 - YES MAN이 면접 합격 확률이 높은가요? (면접을 대하는 태도) (0) | 2021.06.08 |
면접 8편 - 면접 준비를 해도 너무 두려워요 (면접울렁증 극복하기) (0) | 2021.06.04 |
면접 7편 - 이 기간에는 무얼 하셨죠? (공백기 대처법) (0) | 2021.05.30 |